[아이티데일리] 홈쇼핑의 먹거리 상품 중 ‘가공식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자사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 이용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주 구입하는 홈쇼핑 먹거리 상품에 대한 질문에 돈가스, 만두, 젓갈 등 가공식품이 21.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홍삼이나 견과류 등 건강식품이 19.4%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수산물(14.2%), 과일(11.0%) 등이 꼽혔다. 가공식품의 경우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40대 이상은 홍삼, 견과류 등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으로 먹거리 상품을 구입하는 빈도는 분기에 1회가 58.7%로 가장 많았고, 전체 10명 중 4명 정도는 최소 한 달에 1회 이상 주문한다고 답했다. 홈쇼핑으로 먹거리를 구매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 때문(42.4%)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맛과 품질(21.4%), 홈쇼핑 상품에 대한 신뢰도(16.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홈쇼핑모아’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인기 요리 프로그램으로는 ‘냉장고를 부탁해’(37.1%)가 선정됐고, ‘집밥 백선생’(27.3%),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먹지?’(14.8%) 등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 셰프에 대한 호감도는 백종원이 3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최현석(15.5%), 샘킴(12.2%), 정창욱(11.2%), 이혜정(9.9%) 순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93.9%) 참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12.2%, 30대 51.5%, 40대 28.0%, 50대 이상 8.2%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