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기업 맥심 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가 단일칩으로 모든 전력선 통신 사업 표준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ZENO/MAX79356’를 15일 발표했다.

ZENO/MAX79356는 전력선 통신 (PLC) 모뎀 시스템 온 칩(SoC)으로, 전력 사업 미터기 설계자들이 단 하나의 칩으로 CENELEC A, ARIB, 또는 FCC 주파수대에서 G3-PLC, 프라임(Prime), P1901.2 표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PLC 통신 대기 시 전력 소모 55mW, 동적 전송 시 전력 소모 70mW로 전력 소모가 적다.

ZENO/MAX79356는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 전 세계의 모든 표준을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들과 사업자들은 미터기와 데이터 집선장치에 동일한 부품을 적용해, 원하는 지역의 전력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미터기 설계자들이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출시하고 미래의 표준 변경에도 대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날로그 프론트 엔드(AFE)와 베이스밴드를 하나의 칩에 통합함으로써 부품 수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 전무이사인 크리스 아디스(Kris Ardis)는 “맥심은 전세계 모든 표준의 기준이 되기 위해 G3-PLC 리더쉽을 강화해왔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PLC에 대한 현재와 장기적 문제를 ZENO/MAX79356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IHS사 스마트 유틸리티 시설의 수석 분석가인 제이콥 로드리그 페레이라(Jacob Rodrigues Pereira)는 “몇 년 후에는 협대역 PLC가 고속 성장하는 통신기술로 각광받기를 기대한다”며, “ZENO/MAX79356와 같은 솔루션은 미터기 제조사들이 개발 비용을 늘리지 않고도 보다 쉽게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