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I 방식과 신규 ERP 기반 놓고 고민중

영남대학교가 종합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영남대 정보전산원의 김병수 팀장은 “지난 1998년에 구축한 현 시스템은 이미 노후화 된데다가, 특히 업무 프로세스가 크게 달라진 지금의 환경과는 잘 맞지 않다”며 전면 재구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관련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투자 예산 규모와 추진시기, 추진 방식 등에 대해 김팀장은 “아직 프로젝트 비용과 추진 시기는 결정된 것이 없으며” 프로젝트 추진 방식으로는 “예전처럼 SI업체와 공동으로 재개발한 것인지, 아니면 ERP 패키지 기반으로 신규 개발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구축당시 영남대의 SI파트너는 대우정보시스템이었다.
영남대는 종합정보시스템 재구축 외에도 향후 정보화 과제로 네트워크 전면 재구축, 새로운 무선 환경 도입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올해는 노후한 네트워크 장비 조사와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08년부터 본격적인 네트워크 장비 교체를 추진하며, 무선 환경은 와이브로, 와이맥스 등 표준이 확정되는대로 본격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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