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정식 버전 발표

▲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 화면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기반 자동번역 서비스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Skype Translator)’를 윈도우 데스크톱 앱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프리뷰 버전을 서비스 중으로, 올 여름 정식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는 실시간 음성·문자로 소통할 수 있는 다국어 번역서비스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용자간 자동으로 실시간 음성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송수신할 수 있다. MS의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하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지능화돼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는 음성(spoken language)으로는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북경어) 등 총 4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간 문자(written language)로는 한국어를 비롯해 총 50개 언어를 지원한다. MS가 프리뷰 버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결과, 프리뷰 버전 사용량이 기존 대비 300% 상승한 바 있다.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 8.1과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 스토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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