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 위한 결정

▲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가 종료된다.

[아이티데일리] 다음카카오가 1일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다음 클라우드는 2011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4년 4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6월 1일 공지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서비스를 유지하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번 서비스 종료 공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1일부터 신규 가입이 제한되고, 7월 31일부터는 PC에서의 백업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후로도 12월 31일까지 데이터 백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12월 31일 이후에는 서비스가 완전 종료돼, 데이터 백업이 필요한 회원의 경우, 그 이전까지 백업을 완료해야 한다.


▲ 트위터 등 SNS에는 이번 클라우드 종료 결정에 따른 불만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한편 기존 이용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다음카카오 측의 갑작스러운 종료 결정에 따른 불만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카카오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클라우드 가입자수는 1140만명에 달한다. 다음카카오 측은 백업 기능 지원을 통해 최대한 이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카카오측은 이번 종료 결정에 대해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일상생활과 모바일의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료 후 5개월간 데이터 백업 기능을 지원하는 등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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