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창립 10주년 기념 'BI & 빅데이터 구축전략 세미나' 개최

[컴퓨터월드] 비아이매트릭스가 지난 5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BI & 빅데이터 구축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데이터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심플(Simple), 스피디(Speedy), 스마트(Smart)의 ‘3S’를 키워드로 내세워 통합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대한 미래 전략과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BI 및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행보를 들여다본다.

▲ 세미나 현장 전경


창립 10주년, 데이터의 길을 걷다

토종 SW(소프트웨어) 기업인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됐다. 당시 BI 솔루션 시장은 외산SW들이 점령하고 있었기에, 이 분야에서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작부터 레드오션에 뛰어든 셈이지만, 이내 고유의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지난 10년을 정리했다. 그 블루오션이란 바로 사용자 중심의 BI 솔루션이었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발된 주력 제품인 ‘매트릭스(Matrix)’를 앞세워 비아이매트릭스는 성장을 거듭해나갔고,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까지 수상하기에 이른다.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BI 영역 전반을 아우르고 있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10년을 보낸 것이다.

배영근 대표는 비아이매트릭의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담고 있는 IT기술이 고도화된 사회를 예로 들며 “머지않은 미래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동화된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비아이매트릭스도 이러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의 발표 모습


통합 BI 솔루션으로 보다 쉽고 빠르고 편하게

어느덧 데이터의 활용은 기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자리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의 성과가 좌우되고 연구개발의 방향도 달라지며 비용절감도 이룰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들은 여전히 필요한 데이터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또 주어진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비아이매트릭스는 통합 BI 솔루션을 제공, 다양한 업무에서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영호 비아이매트릭스 이사는 “통합된 환경을 제공해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구현,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끔 지원한다”며 ‘아이캔버스’, ‘아이매트릭스’, ‘아이플래닝’, ‘아이미팅’ 등을 소개했다.

또한 실무자의 입장에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기업에는 다양한 시스템이 구비돼있지만, 정작 실무자들은 여러 일회성 작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전규화 비아이매트릭스 책임은 “쉽게 만들고 쉽게 분석하자”며 ‘매트릭스’, ‘아이SCM’, ‘지매트릭스’ 등을 소개했다. 쉬운 보고서 작성·공유와 빠른 데이터 입력을 지원하고 분석항목도 알아서 찾아준다는 것. 비아매트릭스는 심플, 스피디, 스마트의 ‘3S’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김백철 비아이매트릭스 본부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상세·심층·고급분석이 주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전문가나 초심자도 손쉽게 분석해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아이빅’, ‘아이비주얼’ 등을 소개했다. 새로운 BI, 즉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 비아이매트릭스의 시각이다.

▲ 전시 부스서 각종 솔루션 시연도 진행됐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비아이매트릭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 초점을 맞췄는데, 지리적 이점 외에도 세계 2위의 SW시장이자 MS엑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점에서 진출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3년에 걸쳐 문을 두드려 대리점 5개 유치, 수주고객사 6개사의 성과를 냈으나, 비아이매트릭스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기록이었다.

이에 비아이매트릭스는 취약점을 분석했다. 국내에 비해 훨씬 많은 경쟁 제품이 있었고, 특히 일본 특유의 ‘단골’, ‘장인정신’ 등 문화적 차이가 걸림돌이었다. 이 가운데 비전문적인 사용자들의 수요가 많은 것을 파악, ‘온라인엑셀’을 슬로건 삼아 다시 공략에 나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민 비아이매트릭스 이사는 “최근 일본기업 200여곳으로부터 방문 설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전문적인 분석 작업 또한 보다 쉽고 빠르고 편하게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아이스트림’을 꾸준히 개발·개선하고 있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5년 내 IoT(사물인터넷) 분석 플랫폼 및 음성인식 대화형 스마트 분석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민규 비아이매트릭스 수석은 “4~5년 후에는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유사한 툴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비아이매트릭스 임직원들


데이터의 길을 찾다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시장은 불확실성과 불안요소로 가득하고,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와 함께 세계는 IT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IT기술은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다. 한국에서 벤처기업이 10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0.1%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 0.1%에 포함된 비아이매트릭스는 이제 생존이 아니라 ‘1등’을 말한다.

조현욱 비아이매트릭스 본부장은 창립 10주년 기념 ‘BI & 빅데이터 구축전략 세미나’를 마치며 “본 행사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비아이매트릭스 솔루션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형 최적 솔루션을 넘어 세계 1등 BI 및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BI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아이매트릭스의 파트너사들도 발표에 참여했다. 정현규 데이터스트림즈 이사가 ‘IoT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플랫폼’을, 배용섭 솔트룩스 본부장이 ‘빅데이터에 대한 현실과 기대’를, 김점배 맵알코리아 지사장이 ‘하둡 온 맵알’을 주제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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