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예비 신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 봤을 법한 ‘5월의 신부’.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예비 신랑, 신부는 보다 외모관리에 신경을 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서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라는 질문에 성인남녀 10명 중 6명(66%)이 동의하였으며, 남성(59%)보다 여성(72%)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성형수술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또 ‘성형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247명)중, 46%가 ‘눈성형’쌍꺼풀수술)을 희망했고 그 다음으로는 ‘코성형’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코는 생긴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불린다. 콧볼이 넓은 경우 복코 또는 주먹코라고 불리며, 콧등이 튀어나와 코끝이 처져 매의 부리 같아 생긴 매부리코, 코끝이 들린 들창코(짧은코), 코뼈가 휘어 갖게 된 휜코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복코는 복스럽게 생겨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와 함께 관상학적으로 재물 운을 상징했지만, 미용적으로 세련되지 못하며 답답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요즘은 콤플렉스로 여겨 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복코수술은 코끝 부위의 날개 연골이 과도하게 발달되어 있거나 옆으로 퍼져 벌어지는 경우에 하는 수술로써, 코의 지방층을 제거하고 연골을 교정해 오똑한 코라인으로 완성해 준다.

MVP성형외과 최우식 대표원장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연골이 얇고 피부가 두껍다. 단순히 콧볼축소만을 해서는 코모양이 다소 어색해 질 수 있다. 복코성형은 피하지방층을 알맞게 제거하고 정면에서 바라봤을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도 자연스러워야 한다. 여성의 경우 코가 살짝 올라간 형태의 반버선코 모양이 가장 이상적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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