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SW사업 발주업무 전방위 지원

▲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에서 열린 소프트웨어발주기술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제막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유해영 공공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고건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학센터(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13층)에서 공공발주자, 유관기관 및 학계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SW)발주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식 운영에 들어간 ‘SW발주기술지원센터’는 ‘SW중심사회 실현전략’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설치가 추진됐다.

‘SW발주기술지원센터’는 과도한 업무 요구, 불합리한 사업대가 및 기간 산정 등 발주기관의 전문성 부족에서 비롯된 공공SW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공공 SW사업의 발주 및 관리 전 과정에 걸쳐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예산수립 단계에서는 상세 요구사항 도출, 제안요청서(RFP) 작성, 사업규모 및 비용 산정 등을, 사업수행 단계에서는 과업변경 및 사업 중단 사유 발생 시 과업변경 해당 여부 및 적정성 검토, 과업의 증감에 대한 정량적인 측정 등을, 최종 인수 시에는 이수기준 제시와 인수시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발주업무를 지원하는 전문가는 SW공학센터 전문가, 발주 분야 민간 전문가, 발주 분야에 정통한 퇴직 시니어로 구성되며, 개별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건설·교육·행정 등 발주기술지원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 50개 사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며, 매년 지원 대상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SW제값주기 선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SW기업이 체감하는 선진화된 공공SW 발주환경을 조성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에 출범한 ‘SW발주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공공분야의 발주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SW발주기술지원센터가 공공SW 수·발주 체계 선진화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선이자, 성공적인 SW사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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