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상품 전문 쇼핑몰 ‘이유몰’, 알뜰족 사이에서 인기

 
[생활정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는 현명한 소비 풍토가 자리잡으면서, ‘직구족’, ‘렌탈족’ 등이 새로운 소비자로 떠올랐다. 또한 최근에는 소위 ‘B급 상품’들이 A급 상품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B급 상품이란 매장에 전시가 됐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반품이나 흡집이 난 상품 등을 의미한다. ‘새로 고치다’ 라는 뜻으로 ‘리퍼브 제품’이라고도 불리며,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음에도 정상가에 훨씬 못 미치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급 상품 인기의 중심에 ‘이유몰’이 있다. 이유 있는 상품이 모여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이유몰은 B급 상품 전문 쇼핑몰로, 품질은 우수하지만 정상가로 판매되지 못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A급 상품에서 B급 상품이 된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이월되어 재고로 남았거나 폐업된 가게의 상품인 경우, 흠집이 났거나 제품의 용기가 불량한 경우, 유통기간이 임박하거나 단순 반품된 경우, 전시된 상품이었거나 긴급 처분하는 경우 등이다. 과일, 야채, 건어물 등 모양이 조금 못났다고 해서 팔리지 못하는 상품들도 있다. 이유몰에서는 이렇게 사연 있는 상품들을 정상가의 40~9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이유 있는 상품이라고 해서 모두 이유몰의 상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유몰의 모든 상품은 이유몰 MD와 깐깐한 주부 평가단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다. 특히 월, 수, 금 11시에 열리는 노마진 이벤트 장터인 ‘아수라장’은 9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로 특별히 선정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 같은 인기에 지난 22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이유몰과 같은 B급 상품 전문 쇼핑몰을 다루기도 했다. 이유몰과 같은 B급 상품 전문 쇼핑몰이 새로운 유통시장을 열어, 폐기되기 일쑤였던 B급 상품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는 알뜰한 구매와 현명한 소비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상품의 홍보와 유통채널을 확대시켜 수익을 증대하도록 돕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유몰 관계자는 “정상제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 품질에는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이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며 “이유몰은 가격적인 장점 이상으로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기준으로 상품을 선발하는 등 가치 있는 상품이 알뜰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B급 상품 전문 쇼핑몰 이유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youmal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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