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여름이 다가오면서 바캉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휴가는 무조건 바다나 계곡으로 떠나는 것이 다였던 과거와는 달리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각종 레저활동이 활기를 띄고 있는 추세다.

연인들의 경우, 혹은 부부의 경우 바캉스 계획안에는 피임도 포함되는데, 피임의 종류도 다르고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서도 피임 계획이 다 달라 이를 잡으려는 피임 관련 업체의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피임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다. 더불어 소위 '피임 초범'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실정이라 휴가철에 대비하여 피임을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처음 피임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겐 어떤 피임이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체외 사정이나 배란 주기를 이용해 피임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실패 확률이 30% 이상이기 때문에 초짜 티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72시간 이내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복용시간이 짧아질수록 그 확률은 줄어들기 때문에 관계 후 최대한 빠르게 사후피임약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먹는 피임약으로 알려져 있는 경구피임약이 있다. 경구피임약은 생리가 시작함과 동시에 복용하는 데, 이는 다음 생리 시 배란을 억제시켜주는 역할을 해 임신 가능성을 낮춰주는 것이다. 하지만 경구피임약도 복용 후 2주 동안은 콘돔이나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2주 동안은 실패확률이 아직은 높기 때문이다. 2주가 지난다면 경구피임약의 성공확률은 99%로 이다.

경구피임약 복용방법은 생리 시작 일에 복용을 시작하여 21일간 먹고 7일간의 휴약기를 가진다. 7일 동안 생리를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피임이 아니라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맞추기 위해서 여성들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선릉역 쉬즈굿여성의원의 윤문희 원장은 휴가철에 임신을 하는 경우를 바캉스베이비라고 하는데, 휴가를 떠나는 대부분은 이렇게 생기는 아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피임을 섣부르게 준비하여 휴가철에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병원이나 약국에 가셔서 자신에 맞는 정확한 피임을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충고했다.

아이를 갖는 것은 축복이지만, 계획에 없던 임신은 악몽이 될 수 있다. 강남산부인과 쉬즈굿여성의원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휴가철 피임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휴가철 피임을 통해 아름다운 휴가를 만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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