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러 국가로부터 각종 투자 및 지원책 제시 받아

▲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왼쪽)이 KTB솔루션 전시 부스에 방문해 스마트사인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은 ‘ICT 스프링 유럽 2015’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KTB솔루션은 자사 핀테크 보안 인증 신기술인 ‘스마트사인’으로 해당 대회에 참가했으며,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에서 12개 팀만 선정된 본선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KTB솔루션의 ‘스마트사인’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터치패드에 사용자가 직접 수기 서명(사인)을 입력함으로써, 등록된 원본 정보와 실시간 입력받은 정보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기존 이미지 저장·비교 방식에서 탈피해 동적 생체 행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벡터 좌표 추출 및 분포도 분석 기술에 더해 사인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인의 방향, 순서, 획간의 가속도, 소요 시간, 압력 등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한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이번 행사 참여로 유럽 내 여러 국가의 정부 기관으로부터 각종 투자 및 지원책을 제시 받았다”며, “올해 중 유럽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T솔루션 측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비즈니스 미팅 요청이 쇄도해 귀국 일정을 미뤄야했을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ICT 스프링’은 룩셈부르크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Fintech) 기술 박람회다. 전 세계 ICT 기업 및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새로운 기술 및 신기술 공유를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한국 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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