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I 환경 구축 등 스마트워크 환경 고도화, 비용 감소 및 생산성 향상 효과 기대

▲ EMC 올플래시 스토리지 익스트림IO

[아이티데일리] EMC가 현대중공업에 EMC 올플래시 스토리지 ‘EMC 익스트림IO(EMC XtremIO)’를 공급했다.

14일 EMC는 현대중공업이 스마트워크 환경 고도화를 위해 자사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익스트림 IO’를 도입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4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VDI의 4차 프로젝트로 데스크톱 가상화(VDI) 환경의 최적화를 목표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차에 걸친 VDI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 신속한 IT 서비스 제공, 중앙 관리를 통한 관리 표준화와 PC 유지보수 및 비용절감 등 효과를 거뒀다.

이번 4차 프로젝트는 서버 및 스토리지 상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VDI를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대중공업 측은 과거 프로젝트부터 ‘EMC 패스트 캐시(EMC FAST Cache)’ 등 EMC 플래시 기술을 직접 경험한 바가 있기에 4차에서도 EMC 익스트림IO를 우선적으로 검토했다.

임승진 현대중공업 정보통신운영부장은 “일반 사용자들은 기존의 스토리지 환경으로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하지만 개발 업무 등 파워 유저들이 늘어감에 따라 고성능의 스토리지가 필요했다”며 “향후 설계 업무 직원들에게도 가상 데스크톱을 할당할 예정으로 비용 대비 성능을 따져 익스트림IO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익스트림IO 도입을 통해 응답 지연시간은 수십 배 감소했고 지속적인 고성능으로 업무가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처리 속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 클라이언트 유지 보수와 시스템 관리 또한 편의성이 향상됐고, 기존 외주 업체가 사업장 각 구역별로 PC의 유지보수를 대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집중화된 방식으로 소수의 내부 직원이 가상 데스크톱을 관리해 단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PC 관련 외주 업무량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 1차 프로젝트에서 42U 크기의 스토리지 2개 랙(Rack)에서 소화하던 VM(가상머신)을 ‘EMC 익스트림IO’ 도입 후에는 훨씬 작은 사이즈인 6U의 1개 랙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인라인 중복제거 기능을 통해 VM의 이미지 용량도 대폭 줄이고, 스토리지 용량을 최적화하는데도 성공했다. 그린 IT 환경에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PC는 300와트가 필요하지만, VDI 환경에서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이 없는 제로클라이언트는 20W로 충분하다.

임승진 현대중공업 부장은 “현대중공업은 VDI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왔다”며 “VDI 대상 직원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기존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만큼, 향후 사용자 데이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EMC 아이실론(EMC Isilon)’과 같은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의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데이터 센터 상면 비용 절감을 위해 과거에 도입한 스토리지를 EMC 익스트림IO로 교체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현대중공업은 규모뿐 아니라 직원들의 참여도, 경영진의 후원, 인프라의 고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VDI 환경을 구축했다”며 “한국EMC는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이 올플래시 솔루션의 안정적인 고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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