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E7 v3 제품군, 성능 40% 향상시킨 x86 서버용 CPU

▲ 인텔이 성능을 40% 향상시킨 차세대 x86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 v3’ 제품군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인텔이 성능을 40% 향상시킨 차세대 x86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 v3’ 제품군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를 통해 기업들이 미션크리티컬한 환경에서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 실시간 분석 능력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코리아(사장 권명숙)는 12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인텔 제온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온 E7 v3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이전 세대 프로세서 제품군 대비 20% 증가된 최대 18개 프로세싱 코어 및 최대 45메가바이트(MB)의 LLC(last-level cache)로 구성돼 시간 당 최대 70% 늘어난 의사결정 분석 세션을 제공한다.

또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문에서는 기존 제온 E7 프로세서 대비 40%의 성능 향상을 달성해 20개의 기록을 갱신했다.

새로운 인텔 TSX(Transactional Synchronization Extensions)에 최적화돼 인-메모리 트랜잭션 작업에서 6배 향상된 비즈니스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하고, 하드웨어 구입 및 파워, 냉각(cooling)에 소요되는 비용도 줄여준다.

아울러 타 RISC 아키텍처 대비 최대 85% 절감된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하며, 최대 10배에 달하는 달러 당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개선은 물론 최신 인텔 AES-NI(Advanced Encryption Standard New Instructions) 통한 향상된 암호화 기술 성능과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추가적인 개선을 포함해 새로운 보안 및 신뢰성 기능을 적용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가장 빠른 코어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디자인된 2개의 고속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 최적화된 총 12개의 프로세서 모델로 구성됐다.

IDC에 따르면 한국 비즈니스 분석 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연 평균 7.3%가량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현재까지 작지만 연평균 26.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처음 빅데이터에 투자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엄청난 양의 고객 및 일반인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있다. 이는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빅데이터의 모든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47%) 분야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HPC(30%)와 분석 애플리케이션 (29%)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나승주 인텔코리아 이사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빅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며 “데이터 분석은 아주 중요해지고 있고, 데이터 속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방향을 정할지는 기업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용호 인텔코리아 전무는 “빅데이터 시장 규모은 연간 26.4%씩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미션 크리티컬을 위한 안정성과 빅데이터의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헬스케어, 유통, 통신 등 모든 분야의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대규모의 데이터로부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추출해 낼 필요가 있게 됐다.

이는 인-메모리(in-memory)컴퓨팅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 신기술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게 됐다. IT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는 인-메모리 컴퓨팅에 대한 최근 및 향후 기대 수요를 고려해 2018년까지 관련 매출이 95억 달러를 넘어서고, 적어도 대형 조직의 50%가 자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인-메모리 컴퓨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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