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국내 스타트업과 만물인터넷 솔루션 개발 협력…건강한 생태계 조성

▲ 시스코 GCoE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센터 시연 모습

[아이티데일리] 시스코 GCoE가 국내 만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센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시스코 코리아(대표 정경원)는 2013년 10월 인천 송도에 공식 개소한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가 ▲국내 16개 스타트업과 솔루션 개발 협력 ▲2500여 방문자 대상의 기술 시연을 통한 만물인터넷 청사진 제시 ▲‘IoE코드페스트’ 개최를 통한 솔루션 개발 독려 등 국내 만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GCoE는 시스코가 전 세계 7곳의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만물인터넷 솔루션 혁신센터 중 하나로, 한국 송도에 소재한 센터를 지칭한다.

시스코 GCoE는 개소 이래 지난 1년 6개월 동안 N3N, 넥스파, 나무아이앤씨 등 16개의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만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N3N과 협력해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오퍼레이션스 센터’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쾌거도 올렸다. N3N은 만물인터넷 시각화 및 관제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시스코 글로벌 만물인터넷 펀드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 시스코 GCoE는 개소 이후 2500여명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시연, 만물인터넷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시스코 GCoE에는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정부 관계자들도 40여 차례 방문하는 등 전 세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하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공동 IoT 제품·서비스 경진대회의 한 축으로 ‘IoE 코드페스트’가 개최돼 총 33개팀, 103명의 개발자들이 시스코 GCoE에서 대회에 참여했다.

이 중 결선에 진출했던 그린라이트, 스마트아이즈 등 2개팀은 시스코 GCoE와 함께 선행기술조사, 로드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쳤고, 향후에도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코 GCoE는 솔루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및 기술 역량을 평가해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 시스코의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등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업계의 뛰어난 기업들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만물인터넷 포트폴리오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스코GCoE를 중심으로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만물인터넷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삼 N3N 대표는 “시스코 GCoE는 국내 스타트업이 만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코는 한국 송도 외에도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도쿄에서 만물인터넷 솔루션 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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