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요즘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컨셉 내세우며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해 눈길

 
[생활정보] 과거 포장마차는 중년층 샐러리맨이 회식의 마지막 4차로 찾아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포장마차는 고된 인생사를 견뎌온 사람들끼리 모여 앉아 새벽까지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애환을 달래는 장소로 비춰지곤 했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 이야기다. 최근 포장마차들의 진화를 보면 놀라울 정도다. 위생적이고 깔끔한 조리 시설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다양한 메뉴로 승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대적 포장마차를 표방하는 브랜드 포차도 늘어났다. 20-30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40-50대가 주를 이뤘던 포장마차 주 고객층을 넓히고, 나아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그래서일까, 최근 인기가 있다는 포장마차에 가면 이른 저녁부터 손님들로 북적대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정통 포장마차 안주보다는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고, 매장의 청결상태나 서비스 퀄리티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 현대적인 실내포장마차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정통 포장마차의 장점은 살리고,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칠성포차’가 손님들을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은 바로 특화된 메뉴에 있다. 특화된 메인 안주요리를 마련하고 전문점 못지 않은 맛을 내고자 노력했던 것이 주요했다. 식사와 술을 함께 해결하는 술 문화에 부합하는 칠성마약찜닭 메뉴가 대표적인 사례다. 푸짐한 양, 중독성 강한 맛으로 공중파 방송 3사에 소개되기도 했다.

포장마차의 특성을 살린 ‘칠성포차’만의 편안한 인테리어도 손님들에게 어필하는 요소다. 절로 술 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포장마차의 복고풍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고. 브랜드 특유의 재치 있는 요소를 곳곳에 적용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시대가 변하고 주 소비계층이 이동하는 만큼, 기존의 눈높이에서 실내포장마차 창업을 계획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고 말하면서, 최근 높은 수익을 올리는 브랜드 포차의 성공사례를 눈여겨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저녁부터 다양한 고객 유입을 유도하려면 ‘칠성포차’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특화된 포차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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