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2일부터 각 운영체제별 최신버전 기술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 제공

▲ MS 엣지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윈도우10용 차세대 인터넷 브라우저 ‘엣지(코드명 프로젝트 스파르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엣지’는 보다 가볍고 빠르며 광범위한 웹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다. 데스크톱을 비롯해 모바일폰, 태블릿, 노트북, X박스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엣지’는 초기 시작 시 뉴스, 추천 앱, 오늘의 날씨,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보다 개인화된 형태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웹 서핑을 하다가 페이지 위에 디지털 잉크 방식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다른 사용자와 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웹 브라우저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자바 스크립트 및 HTML 기반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기존 확장 프로그램을 손쉽게 ‘엣지’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음성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가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윈도우 10 사용자는 엣지와 IE(인터넷 익스플로러)11 중 필요에 따라 원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가볍고 빠른 인터넷 탐색에는 ‘엣지’가, 기존의 호환성 유지가 중요할 때는 IE11이 적합하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한편, 2016년 1월 12일부터 IE는 각 운영체제별 최신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 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신 버전은 각각 ▲윈도우비스타 SP2는 IE9, 윈도우7 SP1 및 윈도우8.1은 IE11 ▲윈도우서버2008 SP2는 IE9, 윈도우서버2008R2 SP1은 IE11, 윈도우서버2012는 IE10, 윈도우서버2012R2는 IE11이 해당되며, 이하 버전은 지원이 종료된다.

MS는 IE8 등 이전 버전용으로 개발된 웹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활용해야 하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드’를 제공하며, IE 최신 버전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마이그레이션 지원 센터’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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