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오는 2024년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시장이 4조3 000억 달러(약 44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영국의 IoT 전문 컨설팅 업체 매키나리서치는 ‘사물인터넷 시장규모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IoT 시장이 지난해 9000억 달러에서 오는 2024년 4조 3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키나리서치는 IoT를 단순 기기 또는 센서간 통신을 의미하는 M2M(Machine to Machine)을 넘어, 기업과 이용자 등 사회의 모든 시스템과 생태계를 연결하는 개념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IoT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통합(SI), 데이터센터 시스템, IT서비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같은 전통적인 IT영역이 IoT 솔루션과 점차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시장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키나리서치는 관계자는 “Io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ICT 시장 전체와의 연결이 빨라지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전통적인 ICT 영역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