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10여개 업체 입주..임대료 저렴, 정보교환 용이

구로디지털단지가 'RFID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까지 이 지역에 둥지를 튼 RFID 업체는 D&S테크놀로지, 코리아컴퓨터, 삼테크아이앤씨, 손텍, 이니투스, 엑사이엔시, 키스컴 등 10여개 업체에 이른다.

이처럼 구로디지털단지에 이 분야 업체들이 몰려드는 현상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RFID 시장 경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강남이나 그 외 지역보다 구로디지털단지가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구로디지털단지의 임대료는 강남지역등에 비해 30~40%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요인이 무엇이든 간에 동종업체들이 한 지역으로 모여들면 보다 쉽게 정보교환이 이뤄지는등 시너지 효과와 함께 'RFID밸리' 형성을 가속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구로디지털단지와 관악 벤처밸리 등을 서남 첨단산업 벨트로 편입시켜 소프트웨어와 정밀기기 그리고 의료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산업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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