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환경서 메일 분석 진행, 스피어피싱 등 APT 공격에 선제적 대응 가능

▲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이메일 APT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APT’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이메일을 통한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 위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메일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APT 공격의 약 90%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격이 특정 대상을 표적으로 공격이 이루어지는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를 방어하는 기업들 역시 메일 보안의 지속적인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안SW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메일보안 위협의 지능화에 대비, 이메일을 통한 APT 공격에 선제 대응하는 이메일 APT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APT(SpamSniper APT)’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이번에 출시한 스팸스나이퍼 APT는 수신되는 메일들에 대해 안티스팸, 바이러스 등의 필터링은 물론, APT에 대응하기 위한 가상 환경에서의 메일 분석을 추가로 진행해 스피어피싱 등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스팸스나이퍼 APT는 기업의 규모와 예산뿐 아니라 APT 관련 보안 요구사항, 수준 등이 상이한 것을 감안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Premium) ▲클라우드(Cloud) ▲스마트(Smart) 등 총 3가지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스팸스나이퍼 APT 프리미엄은 사내에 스팸차단과 APT 방어를 위한 서버를 각각 설치, 운영하는 방식이다. 외부에서 메일이 유입되면 먼저 스팸차단 서버로 보내져 안티스팸과 바이러스 등의 필터링이 진행된다.

이후 정상메일로 판단된 메일들은 APT 방어를 위한 서버로 보내져 가상환경에서 파이어아이의 분석엔진을 통해 다시 한 번 분석이 이뤄진다. 최대 160개의 가상환경에서 이메일에 첨부된 URL과 첨부파일 등을 모두 실행시켜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정상 메일을 가장한 스피어피싱 등의 공격에도 안전한 방어가 가능하다.

스팸스나이퍼 APT 클라우드는 프리미엄과 동일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APT 방어를 위한 서버가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는 APT 방어 서버 구축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들이 느끼는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스팸스나이퍼 APT 스마트는 기존 스팸스나이퍼 5.0 제품에 APT 대응 기능이 강화된 모델로, 세 가지 라인업 중 가장 적은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APT로 의심되는 메일이 수신될 경우 알림을 통해 위험을 인지시키고, 메일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첨부파일에 대한 안전 유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가진 메일DB와 분석 노하우, 그리고 파이어아이의 APT 방어 기술 연계를 통해 이메일 APT 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스팸스나이퍼 APT와 더불어 향후 메일DLP 솔루션과 메일 아카이브 제품 등 메일보안 솔루션의 전 방위 고도화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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