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1,000만 달러 투자...RFID 아카데미도 개설

글로벌 무선인식(RFID) 업체인 美 에일리언 테크놀로지(Alien Technology)가 내년 초 송도에 아시아본사를 설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환균)은 지난 12일 에일리언 테크놀로지와 이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일리언은 송도 u-IT클러스터 내 5,000평 규모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 아시아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이 지역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RFID 하드웨어를 제조, 판매, R&D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송도 내 입주하고 있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부설 u-IT 클러스터 추진센터의 시설을 활용해 에일리언 RFID 아카데미를 내년 1월 개설할 계획이다.

인천자유구역청 측은 "에일리언의 아시아법인 설립은 현재 추진 중인 송도 u-IT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앵커기업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일리언 테크놀로지는 1994년 창립돼 전세계 무선인식 분야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통업체, 제조업체, 미국방부, 물류업체 대상으로 RFID 태그, RFID 리더기 제작 및 판매, 관련 교육 및 컨설팅, SI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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