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몽고인의 얼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굴의 가로길이가 길고 광대가 꺼져 있으며, 콧대는 낮고 뭉툭해 밋밋한 느낌의 얼굴을 가진 경우가 흔하다. 또한, 입이 툭 튀어나왔다는 뜻의 줄임말인 ‘입툭튀’라는 말이 있듯, 우리 주변에서 치아가 돌출 되거나 잇몸 뼈 자체가 앞으로 튀어나온 ‘돌출입’을 가진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원진성형외과는 “돌출입이란 앞니의 치아와 잇몸이 정상 범위에 비해 유난히 튀어나온 형태를 말한다. 돌출입은 우선 위아래 턱뼈가 정상적이지만 앞으로 나온 경우가 있고, 치아가 가지런하나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 마지막으로 잇몸뼈와 치아가 함께 나와 전체적으로 입이 돌출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돌출입은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많은 빈도수를 차지하며,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후천적 발생이 있다. 이러한 돌출입은 미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발음이 새거나 입이 잘 다물어 지지 않는 등 기능상의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원진성형외과는 “돌출입은 오래 방치할수록 입으로 숨을 쉬고 잠을 잘 때도 입이 벌어지게 되어 구강 건조증이나 호흡기 질환, 턱관절 이상 등의 다른 질환도 함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양악수술이 필요한 케이스 중 하나다”고 말했다.

동양인의 돌출입의 경우, 치아의 돌출보다 잇몸 뼈 자체가 돌출되어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아 교정만으로 돌출입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없으므로 잇몸 뼈가 돌출된 경우에는 그 원인이 되는 잇몸 뼈 자체를 밀어 넣어주거나, 복합적인 돌출입인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원진성형외과는 “돌출입 환자마다 다른 유형의 수술법을 정확하게 결정짓고 시행하는 것은 환자의 치아와 턱관절 구조 상태를 정확하게 충분한 검사를 한 뒤 얼굴 전체의 밸런스나 다른 기능상의 문제 유무 등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에 따라 결정되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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