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결혼을 앞둔 직장인들을 포함하여 2030세대들 남녀 사이에서는 언젠가부터 ‘썸’이란 단어가 유행이다. 썸이란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호응을 표시하는 사이라는 뜻으로, 설레는 청춘을 대표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달라지는 2030세대 직장인 소개팅 트렌드
물론 ‘썸’을 타려 해도 마땅한 이성이 있어야 한다. 직장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회사업무로 바쁘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지인을 통한 소개팅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인들이 소개해 주는 소개팅도 거절에 대한 부담과 낯선 만남에 대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변화에 따라 직장인 소개팅 방식도 모바일과 함께 간편하게 변화하고 있다.

직장인들 사이 인기만점 ‘1시간 점심팅’
요즘 2030 직장인들은 평일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점심소개팅, ‘점심팅’도 늘고 있다. 어차피 점심은 먹어야 하니 그 시간을 이용해 데이트까지 하는 것이다. 점심팅은 만나기 전에 전화번호를 교환하지 않고 저녁에 에프터 신청을 하는 방식이며,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여러 명의 이성을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셜과 모바일 시대, 소개팅 앱 사용자 확산 중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소개팅 문화로도 번지고 있다. 회사 일에 바빠, 여유 있게 연애할 시간도 없다는 바쁜 2030 직장인들이 관심 있는 이성을 찾을 때 활용한다는 소개팅 앱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개팀 앱에는 ‘이음’, ‘하이데어’, ‘썸타임’ 등이 있다. 인지도가 높은 ‘이음’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데이트할 후보를 소개해 주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하이데어’는 자신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이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흥미롭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는 소셜데이팅 앱 ‘썸타임’
(http://www.ssumtime.com)이 눈길을 끈다. '썸타임' 앱은 여성들이 추천하는 소개팅 앱으로, 여성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여성들의 요청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프로필 사진 외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며 어필할 수 있는 보이스 프로필 기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연락처 공개 전에 대화방에서 대화를 하며 서로의 호감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호응이 높다.

또한 서비스 이용 중 불쾌하거나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신고기능도 있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썸타임’ 앱을 여성특화 서비스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앱 스타트업인 더블유텔레콤(대표이사: 이보헌)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재숙 부사장은 “여성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다 보니 여성 회원들끼리 게시판을 통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썸타임앱이 여성들에게 인정받는 소개팅 서비스로 알려지면서 입소문으로 여성회원들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바일 세대 직장인들의 소개팅 앱 활용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소개팅 앱을 통한 결혼율도 더 늘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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