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6일 코스닥 상장 예정

 
[아이티데일리] 서버보안과 응용보안 전문기업 레드비씨(대표 최영철)는 21일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드비씨는 오는 6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레드비씨로 약 147억 원의 추가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레드비씨는 코스닥 기업인 SGA가 지난 2009년 차례로 인수한 서버보안 전문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한 회사로,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진흥센터(IITP)의 ICT 연구개발 사업에서 정부출연금 45억 원을 포함한 60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관련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매출 185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대비 매출 15.7%, 영업이익 111.5%가 성장한 수치이다.

레드비씨는 올해에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분야에 필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이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가 신규 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 220억 원 및 영업이익 40억 원 중반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2016년, 2017년에도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진출 및 서비스 창출을 통해 다른 보안솔루션 기업들이 가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가며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약 147억 원의 자금은 회사의 성장 엔진 장착을 위한 연구개발센터(R&D) 설립 및 차입금 상환, 지사설립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비씨는 오는 4월 28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에서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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