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관련 지식·정보 공유 및 상호 역량 강화 위한 공동연구 진행

▲ (왼쪽부터)Manuel Sanchez No 페루 국가과학기술혁신재단(FONDECYT)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Maria Gisella Orjeda Fernandez 페루 과학기술위원회(CONCYTEC) 위원장,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식 정보보호 모델이 중남미 진출에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이 임석한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페루의 국가 안보 및 국방 교육을 담당하는 페루고등교육원(CAEN)이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터넷 사회에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사이버보안 분야 전략 및 정책 등을 공유했다.

이에 사이버보안 관련 지식과 정보의 공유는 물론,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전문 인력 교류 및 세미나, 초청연수 개최 등에 있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페루는 최근 사이버보안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사이버보안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이 보유한 사이버보안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한국식 정보보호 모델의 전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이번 양해각서가 사이버보안 분야로는 중남미 국가와 맺은 첫 사례라는 게 고무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업들이 중남미 지역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앞으로 페루 외에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도 정보보호에 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등 사이버보안 분야의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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