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 체결, 국내 서비스 시작 가능해져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이 삼성 SDS와 ‘FIDO 기반 지문인증 결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20일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1일 삼성 SDS와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지문인증 공동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정보인증은 페이팔과 알리페이처럼 국내에서 FIDO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지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결제·인증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지문인식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식을 활용한 인증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IDO 협의회는 2012년에 창립한 생체 기반의 보안인증 글로벌 컨소시엄으로, 기존 패스워드 방식에서 벗어난 생체 인증을 글로벌 표준으로 개발하고 있다.

구글, 페이팔,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마스터카드 등 전 세계 190여 개사가 FIDO의 회원이며, 한국정보인증도 올해 회원으로 가입했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앞으로는 TTP(제3의 신뢰기관)의 역할이 글로벌 인터넷 시대에서 대단히 비중이 높아진 만큼 생체정보와 공인인증서가 결합된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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