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이버전 대응력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 백기승 KISA 원장(좌측 세번째)과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우측 세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해군(참모총장 정호섭)과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이버보안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정책 및 동향정보, 악성코드 샘플 등 사이버위협 및 보안취약점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세미나 개최, 사이버전 모의훈련 시 기술협력 및 인력지원 등 국가 간 사이버전에 대비한 군 기술력 제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ISA가 민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침해사고 대응경험 및 KISA의 우수 정보보호 인력 양성 노하우를 해군에 전수하는 등 국가 사이버전 수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ISA는 국군사이버사령부(2013년 7월)를 시작으로 육군본부(2014년 2월), 공군본부(2014년 11월)와 협력관계를 맺고 침해사고 정보, 보안공지 등 사이버위협 정보를 공유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해군과의 업무협약으로 육·해·공·사이버사령부와 사이버위협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하는 등 민·관·군 사이버보안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국가 간 분쟁이 사이버전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사이버전 대응역량 강화하고,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이 군복무로 경력단절 없이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민·관·군 공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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