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4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화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18%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 화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따른 갈등’이 6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과다한 업무, 업무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24.89%)’, ‘인사 등 고과 산정에 대한 불이익(3.62%), ‘이른 출근 및 야근으로 인한 수면부족(3.17%), ‘퇴출,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2.7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을 높인다. 피부질환 중 하나인 습진도 그중 하나다.  습진은 가려움증과 홍반,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화폐상습진, 주부습진, 건성습진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방에서는 습진이 발병하는 원인을 신체 내 면역시스템의 이상으로 진단하고 있다. 습진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청주점 김린애 원장은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같은 면역력 저하현상은 장내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유익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장벽에 염증이 생기는 장누수증후군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습진 치료를 진행할 때는 단순히 외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력에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 강화를 통해 습진 증상을 완화시키고 이후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한다는 것.

청주습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김린애 원장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청열해독산을 처방한다”며 “이 청열해독산은 환자의 체질과 체형, 질환에 맞게 약제를 가감하기 때문에 맞춤 처방이 가능하며, 한약 특유의 향과 냄새가 거의 없어 젊은 층도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열해독산은 이 한의원의 피부주치의 33인이 구암 허준의 동의보감 온역치법에 기재된 청열해독산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피부질환 치료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가루 형태의 한약이다. 청주습진 한의원 김린애원장은 “청열해독산 복용과 함께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력이 이뤄진다면 심각한 습진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버섯과 단호박, 사과, 당근, 고등어, 무 등이 있으며, 이중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어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시켜줌으로써 각종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도 DHA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뇌세포를 성장, 발달시켜줌으로써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학습능력 및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청주 습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 김린애 원장은 “맵거나 단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음식들은 마취제 역할을 하여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잊게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이런 음식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돼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몸에 좋은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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