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공공데이터 DB구축 등 기반 조성사업에 170억 원, 민간·공공 상생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38억 원, 데이터 개방에 따른 품질제고 등에 6억 원 등 총 27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이번에 추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부동산종합정보, 건축정보, 수자원정보 등이다.

국토부는 공간·교통 정보제공의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류 데이터를 점검하는 등 고품질의 데이터 제공을 통해 민간 활용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공공 상생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포럼단 및 행정자치부의 지원 그룹을 활용한 수요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민간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건축, 공간정보 및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총 907건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왔으며, 올해 207건을 추가 개방함으로써 연말까지 1,114건의 공공데이터가 개방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투명한 정부구현, 국민의 알권리 충족, 민간기업 활성화 등 정부3.0 및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7년까지 부동산 등 공간정보 시장 확대, 광역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으로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감소,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6만여 개의 일자리와 총 26조 8천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