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티어 기반 성능 관리 솔루션 ‘엔파로스 트레이스’로 국내시장 집중 공략

 

[아이티데일리]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 개발 기업 다봄소프트(대표 고재권)는 최근 투자 유치와 대내외 조직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APM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다봄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신생 벤처 기업으로 유피니트의 핵심 개발자 및 엔지니어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다년간 시장에서 검증받은 유피니트의 APM 솔루션 ‘파로스(Pharos)’의 지적재산권을 최근 획득했다.

또 금융 IT 혁신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에 매진해 온 뱅크웨어글로벌로부터 자금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국내외 APM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고재권 다봄소프트 대표는 “유피니트의 핵심 인력들이 창업 멤버로 참여하고, 파로스 지재권의 획득으로 고객 유지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너지 창출은 물론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다봄소프트의 APM솔루션은 ▲‘엔파로스 자바(ENPHAROS JAVA)’ ▲‘엔파로스 TP(ENPHAROS TP)’ ▲ ‘엔파로스 트레이스(ENPHAROS TRACE) 총 3종으로 구성돼있다.

엔파로스 자바와 엔파로스 TP는 WAS와 TP모니터의 단일 티어별 성능 관리를 제공하는 APM 솔루션이고, 엔파로스 트레이스는 기존 APM에 비즈니스 트랜잭션 기반 트래킹하는 비즈니스 트랜잭션 관리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멀티 티어 환경의 이기종 미들웨어를 거쳐 처리되는 트랜잭션에 대한 교차 성능 관리를 가능케 하는 진일보한 APM솔루션이다.

이들 제품은 금융 분야에 신한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효성캐피탈, 하나SK카드, 한화투자증권 등이, 공공 및 교육 분야에 국민건강보험, 금융결제원, 서울시, KTNET, 우정사업본부 등이, 통신 분야에 KT, LG유플러스 등이 주요 고객으로 포진해 있다.

고재권 대표는 “지난해 유피니트 파산에 불안감을 느낀 몇몇 고객들의 이탈이 발생했었던 만큼, 영업 기회 확보와 함께 무너진 신뢰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며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가 신뢰 회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처방이라 생각해 제품 업그레이드에 매진한 끝에 내달 초 5.0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봄소프트는 설립과 함께 아태 지역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아태 지역 기업의 보편화된 전산 환경이 클라이언트-WAS-DB 서버로 구성된 3-티어로 구성돼 있음을 감안해 엔파로스 자바로 WAS 성능 관리 분야의 영업 기회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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