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애플의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가 오는 6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다.

애플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26차 WWDC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세션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애플의 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iOS 및 OS X의 미래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WWDC에서는 1,000명 이상의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기술 관련 세션이 100회 이상 열릴 예정이고, 개발자들이 직접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고 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핸즈온 세션도 마련된다. 아울러 지난해 최고의 앱을 선정하는 애플 디자인 어워즈도 진행될 예정이다.

필립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애플 앱스토어는 놀라운 앱 생태계 탄생의 시작점으로 고객들의 삶을 영원히 변화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WWDC에서 iOS와 OS X을 위한 놀라운 신기술을 개발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WWDC 참석을 원하는 개발자들은 오는 4월 17일 금요일 오전 10시(미국 태평양 표준시)까지 WWDC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신청할 수 있고, 티켓은 무작위 선정을 통해 참가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오는 20일 월요일 오후 5시(미국 태평양 표준시)까지 자신의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WWDC에서는 최대 3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STEM organizations 회원들과 학생들이 무료 티켓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일부 WWDC 세션은 WWDC 홈페이지 및 WWDC 앱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기술 세션의 동영상은 매일 세션이 열린 당일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