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농가에서 구입한 쌀을 도시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내용의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도농상생(都農相生), 사랑의 알곡나누기' 행사를 최근 열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행사는 소외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무료 급식소인 거모종합사회복지관(경기도 시흥시 소재) 경로식당의 연간 운영에 필요한 쌀을 성재리로부터 구매해 매년 지원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성재리로부터 구매한 쌀 300포대를 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하는 한편, 유재성 사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 지역 독거노인 및 어린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성재리 주민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0포대(각10kg, 총100kg)의 쌀을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이근선 관장은 “기업의 봉사가 복지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연간 3일의 유급휴가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유재성 사장은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의 애사심도 고취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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