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오는 2016년부터 공인중개사 수습제가 도입되면서 공인중개사 준비생들의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수습제가 도입되면 개업을 할 때까지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 공부는 독학이 쉽지 않다보니 대부분의 준비생들은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택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학원이나 인강을 찾으려면 적지 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속지 말아야 할 광고문구 중 대표적인 것이 ‘합격률 00%’이다. 물론 매년 시험을 치를 때마다 산업인력공단에 의해 합격률이 집계되기는 한다.

그러나 이 합격률은 전체 수험생 대비 합격자 수를 집계한 것일 뿐 특정 학원의 합격률은 알 수 없다. 광고에 나오는 합격률은 해당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공신력도 없으며, 입증도 불가능하다.

1:1로 학습을 도와준다는 광고 역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는 해당 과목의 전문 강사가 아니라 비전공자나 비전문가가 포털 검색에 등장하는 수준의 답변을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현재 공인중개사 학원 중에서 1:1 튜더링이 가능한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주장한다.

무료제공 혹은 무료강좌라고 강조하는 곳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업체들은 기초용어해설이나 입문강의 등만을 무료로 제공하고, 본 강좌는 무료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00상을 수상한 학원이다”라는 광고도 주의할 내용에 포함된다. 주로 기사 형태로 광고가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언론사에 광고비를 지불하고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광고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강사진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는 등의 방법으로 지명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카페 ‘공인모-공인중개사인강 추천받은 사람들의 모임’은 낚시성 광고로 학원비를 낭비해 본 수험생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공인모 카페에는 1일 3~4건의 강의 영상이 올라오며 회원가입만 하면 전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의 질도 결코 떨어지지 않아서 EBS 출신의 실력 있는 강사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되는 공인모 인강은 올해 합격이 절실한 수험생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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