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중국, 미국 등 5개 지역에 지사 오픈

RFID 리더기 업체인 세연테크놀로지(대표 : 손영전)가 내년부터 글로벌 RFID 리더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한 USN 사업 비중을 50%로 높이는 등 사업 다각화도 꾀한다.

세연테크놀로지는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칠레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으나, 내년 초에 이를 지사화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지역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의 지사는 공장자동화 사업에 주력하고, 그 외 지사는 해당 지역의 정부사업이나 기업 프로젝트 등 일반 RFID 사업을 주로 펼칠 방침이다.
손영전 대표는 "국내 RFID 리더기 분야에서 6년여의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해낸 RFID 리더기 제품군이 36개에 달할만큼 차별화돼 있다"며 "어느 글로벌 업체와 경쟁해도 리더기 분야에서만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내년도 USN 사업 강화에 대해 "RFID 기술은 USN의 한 부문이고, 결국 RFID와 네트워크가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USN 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세연은 작년보다 100% 성장한 7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2009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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