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형 클라우드로 B2B시장 공략

▲ 고성서 한컴 본부장이 ‘넷피스24’를 소개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클라우드 및 모바일 환경에서 기존 한컴오피스 기능은 물론, 이미지 편집 및 실시간 협업까지 지원한다.

31일 한컴이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넷피스24’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계정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한글(hwp)을 포함한 한컴오피스를 열람·편집할 수 있다.

‘넷피스24’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한컴 씽크프리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2014 VP ▲이지포토 3 VP 등이다.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 종류나 OS(운영체제) 및 대수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지포토’를 통한 이미지 편집도 가능하다.

특히 ‘한컴 씽크프리 웹오피스’는 ‘실시간 동시편집’ 기능을 제공, 협업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문서작업을 가능케 했다. 구글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한컴은 구축형(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오피스로 B2B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기업고객이 갖고 있던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맞춤형 서비스와 적극적인 고객대응으로 기업고객을 유치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넷피스24’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SW기업들이 ‘넷피스24’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문서자원 및 이미지 콘텐츠 거래를 위한 오픈마켓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SNS 연계 및 다국어 지원도 예정돼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넷피스24’는 한컴의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결합한 서비스이자, 한컴의 미래전략으로 제시하는 첫 서비스로 그 의미가 깊다”면서, “음성인식 기반 통·번역 및 핀테크 등 신사업 진출도 하반기 발표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넷피스24’ 출시를 기념, 6개월간 ‘넷피스24’ 유료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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