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평택 부동산시장이 아주 뜨겁다. 현재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2016년까지 군인과 군무원 등 8만여 명이 평택으로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평택은 또한 평택삼성전자, LG산업단지, 고덕 국제화 신도시, KTX 신설 등 확실한 부동산 호재가 맞물려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특히 아는 사람만 투자한다는 ‘주한미군 렌탈하우스’가 틈새상품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주한미군 렌탈하우스’란 미군기지 주변에 영외거주 군인 또는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임대하는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을 의미한다.

 
투자형 부동산의 주종을 이루는 일반인 대상 임대수익형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형 오피스텔과 달리 ‘주한미군 렌탈하우스’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으로, 주한미군의 계급에 따라 월 140~200만원 수준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형태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상품이다.

그동안 주한미군 대상 임대사업은 빌라나 전원주택형태로 1인 건축주가 각 세대를 미군에게 분할 임차하는 형태로 투자금액이 높아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워 흔히 ‘자금력이 있고 아는 사람’만 투자해서 안정적인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이었다.

이렇게 일반인에게는 높은 장벽이었던 ‘주한미군 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최근 소규모 투자금으로도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2016년 평택 미군 이전 완료계획에 따라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까지 여의도 면적 5.4배에 미군가족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8만여명이 상주할 예정인 평택지역에서도 특히 주목 받는 지역은 K-55 미군기지 주변이다. K-55(現 오산공군기지) 부대주변에 이태원과 흡사한 로데오거리와 국제시장 등 미군이 생활하기 편리한 생활권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K-55 부대 정문에서 약 3분거리에 위치한 신장동에서 분양중인 평택 더팰리스의 분양 열기도 뜨겁다.
평택 더팰리스는 그동안 투자금액의 부담이 커서 ‘주한미군 렌탈하우스’ 를 알고 있어도 투자하기 어려운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실별 등기 분양을 통해 소규모 투자금액으로도 ‘미군 숙소 렌탈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하여 일반투자자들의 큰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렌탈하우스는 전입이나 확정일자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면세사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은 분양 시에 미군을 대상으로 렌탈사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분양 받았으나 실제 미군 거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상품들이 많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전한다.

현재 분양 중인 ‘더 팰리스는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평택 신장동 K-55 부대 정문에서 약 3분거리 내에 위치한 더팰리스는 거실을 갖춘 3룸 형태로 월풀욕조, 냉장고, 오븐렌지, TV 등 가구까지 완벽한 풀옵션 형태로 상품을 구성하고 바비큐 파티장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미군 선호 스타일을 반영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내국인 임대와 달리 일반적으로 미군들은 크고 깨끗한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미군 렌탈 하우스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커뮤니티 시설이 있는지, 원룸형태가 아닌 넓은 전용 면적에 미군 생활을 반영한 설계가 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총괄분양본부 02-571-0867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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