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등 전문교육과정 집중 지원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춘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을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이 신입생 선발 단계에서부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정보보호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 2년간(대학 3, 4학년) 집중교육과정을 통해 전문능력을 갖춘 보안인재를 양성하도록 최대 6년간 특성화대학 운영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ISA는 올해 공모를 통해 3개 대학을 상반기 중 선정하고, 정보보호 특성화 교육에 필요한 교육 환경 구축, 특성화 전공과정 개발, 학생 선발 등 사전준비를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대학에는 인프라 구축비, 프로젝트 연구비, 선발 학생 등록금 등 총 1억3500만 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대학 및 기업도 대응투자 방식으로 운영에 참여한다. 추후 사업 결과를 평가해 우수 대학에는 운영 예산을 2년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실무능력을 갖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정보보호 이론교육과 함께 산학 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멘토링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커리큘럼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ISA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를 IoT혁신센터(서초구 소재)에서 오는 31일 14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KISA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고용계약형 정보보호 석사과정 및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 등 국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사회를 위해 국가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정보보호 분야 인력과 제품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서 대한민국 인터넷 재도약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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