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자신의 이름을 누군가에게 알리는 게 꺼려진다면 한번쯤 개명에 관해 생각해볼 것이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을 고치는 건 불효’라는 말이 이제는 옛말이 됐다.

개명을 신청한 이유는 다양하다. 평범한 이름이라도 동명 유명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면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다. 새로 등장하는 인터넷 용어나 연령별 신조어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이름이 인터넷 등 최신 트렌드나 신조류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이 이 같은 용어에 주로 사용되는 비속어와 동일하거나 비슷하다면 개명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이처럼 작명‧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명소를 찾는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과거 오프라인에서만 존재했던 작명소가 온라인에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작명소는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작명소가 우후죽준으로 늘어나면서 작명소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많은 고객층이 인정한 작명소를 선택하는 게 좋다. 정확한 사주 분석과 길운, 재물운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이름을 짓는 게 중요하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초동백운학작명소는 개명과 작명에 다음과 같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좋은 이름을 통해 운이 막힌 부분을 뚫어주고, 사주팔자 없이 태어난 기운을 보강해 개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한다는 것. 또 작명으로 그 사람의 적성을 찾아내고 가장 필요로 하는 기운이 무엇인지 파악해 직업을 제시하는 등 인생을 성공으로 인도해야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주팔자와 생김새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작명하는 개인 맞춤형 작명도 필요해졌다. 또 특별한 작명과 개명, 예명 등 사람의 이름뿐만 아니라 상호 작명이나 출산, 결혼 날짜를 음양오행과 사주를 통해 분석하고 결정하는 서비스도 수요가 늘고 있어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서초동백운학작명소(http://www.baekwoonhak.com) 백운학 원장은 “이름은 평생 불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나쁜 액운을 막고 길운, 재물 운, 건강 운, 성공 운 등 좋은 기운을 갖기 위해 신경을 써야한다”며 “개인 사주에 따라 지어진 맞춤형 이름이 선천 운(하늘이 내린 숙명적인 사주)과 함께 좋은 기운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동백운학작명소는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최근 작명소를 사칭하는 유사업소가 있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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