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협업 위해 6개월 간 준비기간 거쳐

▲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대표(왼쪽), 하태형 현대경제연구원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코오롱베니트(대표 이호선)는 현대경제연구원(원장 하태형)과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교육과 지식공유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약 6개월 동안 공동 TF 활동을 통해 분석 방법론을 확립하고 분석사례 리포지토리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 협업을 위한 준비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하태형 원장은 “종래의 빅데이터가 기대에 비해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보다는 데이터 자체에만 열광했기 때문”이라며, “현대경제연구원이 가진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및 분석능력을 코오롱베니트의 솔루션 및 분석 경험과 결합해 기업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 이호선 대표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분석방법론을 바탕으로 컨설팅-솔루션-분석 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빅데이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의료·제약 산업에 역량을 우선 투입하고, 향후 스마트공장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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