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www.nuritelecom.com)은 자사의 지그비(ZigBee) 기술을 이용한 전기 검침기(제품명: 아이미르)가 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원격검침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NEP(New Excellent Product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NEP 인증을 획득한 지그비 전기검침기는 무선통신망의 자가구성 및 자가복구 기능을 수행하는 국제표준 무선통신 규격을 채택해, 국내와 GE 등 해외에서 생산되는 계량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또한 검침데이터의 인위적인 조작을 차단하고 시간대별 정확한 검침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검침오차에 따른 각종 민원을 해결해 준다.
지그비 기술을 이용한 누리텔레콤의 전기, 수도, 가스 검침기는 이미 제주도 일반주택 1500가구와 노르웨이 오슬로 지역4500가구에 구축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 경남에너지 등 2만 5천 가구와 서울시립대 원격검침 센터, 노르웨이, 미국 노코타 지역에서도 지그비 기술을 이용한 가스검침기와 수도검침기를 운영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전화선(PSTN)망, 케이블 TV망, CDMA이동통신망, 지그비 근거리 무선통신망 등 유/무선을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업체로 향후 국내 원격검침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원격검침 기반의 센서네트워크 전문업체로 성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누리텔레콤이 획득한 NEP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적용 제품이면서 3년 이내에 실용화한 제품 가운데 정부가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제품에 대해 정부에서는 20% 이상 의무구매를 보장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지원을 비롯해 자금지원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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