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리더기, 안테나 개발해 양산할 계획


▲ ▲ 김정만 LS산전 사장과 美 임핀지 콜러랜(William Colleran) 사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산전은 최근 서울 연세빌딩 본사에서 김정만 LS산전 사장과 미국의 임핀지(Impinj)사 콜러랜(William Colleran)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선인식(RFID)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었다.

LS산전은 이 자리에서 임핀지와 리더기 및 차별화된 안테나 기술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기술전수에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LS산전은 확보한 기술을 앞세워 내년 초부터 차별화된 리더기와 안테나를 개발, 양산할 계획이다.

정주환 LS산전 RFID 사업부장은 이번 기술제휴의 배경에 대해 "현재 RFID 산업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려면 고객의 요구조건 중 특히 다중 인식률 및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않는 RFID 시스템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임핀지사는 현재 시장에 소개된 제품 중 실질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100%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제휴로 그 동안 고객의 요구가 있었으나 국내 기술의 한계로 사업화를 하지 못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물류와 유통 분야에서도 즉시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을 내년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산전은 내년에는 RFID 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재 보유한 기술을 더욱 심화하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현재 제한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을 다양화, 집중화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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