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자치단체 및 기관들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십 년간 전업주부로 있었던 중년 여성의 재취업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50세의 늦은 나이에 재취업에 성공한 이현주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현주 씨는 현재 방과후 학교 아동요리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늦은 나이에 재취업을 결심한 만큼 초기 재취업 교육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동요리지도사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기관 중 실제 수강생의 취업률과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교육,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다각도로 비교해 선택했다고 한다.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에서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이 씨는 “일반적으로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은 24차로 이뤄져 있는데 반해 이 아카데미는 96차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취업 후에도 중복없이 아동요리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방과후 수강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카데미의 각종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서류준비와 방과후과목 개설시기 등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며 “또한 면접관이 선호하는 인상과 목소리, 옷차림이 어떤 것인지 터득하고, 면접 시 예상 질문과 그에 따른 답변을 모의수업하며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그는 늦은 나이에도 방과후학교 외에 문화센터 등 총 5군데에 합격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과후교사 1년 차에 100명에 가까운 수강생을 모집하는가 하면, ‘2014년 요리부 으뜸강사’로 교육청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그는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의 아동베이킹 전임강사로 발탁되어 방과후교육과 더불어 아동요리지도사 후배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 씨는 “후배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하루라도 더 빨리 도전해 새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언니같이 편한 멘토가 되어 강의를 통해 방과후 최다수강생 모집 노하우 등을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는 방과후지도사 외에도 창의사고력(초등수학), 독서논술, pop예쁜글씨, 아동미술, 토탈공예, 동화요리클레이, 아동스피치, 쿠키클레이, 펄러비즈, 스토리텔링수학, 패턴브릿지, 클레이아트,가죽공예, 냅킨아트, 우드아트, 콜크클레이, 멘사셀렉트게임, 보드게임(아동게임), 가베, 생명과학, 항공우주, 동화구연, 석고방향제, 종이접기, 핸드페인팅, 라이스클레이, 북아트, 스마트교육, 교과연계학습, 아동파티쉐 등 30여 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0여 개의 과목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요리지도사자격증 및 방과후지도사자격증취득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방과후교사아카데미 홈페이지(www.eduschool.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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