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와 업그레이드 제품 공동개발, 모델명 'BSP 10'으로 판매


▲ 기산텔레콤이 레드백의 스마트 애지를 국내 제조 판매 모델로 새롭게 구성한 'BSP 10'





레드백네트웍스가 액세스 서비스 라우터인 '스마트 엣지 100'을 국내에서 제조, 판매하도록 이관했다. 국내 제조, 공급권은 기산텔레콤이 갖는다.
레드백네트웍스는 국내 시장을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하고 향후 추가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마트 엣지 100'에 대한 추가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시킨 바 있다. 레드백과 ETRI는 기존 스마트 엣지 100에 ETRI가 보유하고 있는 MPLS와 모바일 기술 등을 추가하여 국내 네트워크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 기술이전 대상 업체가 기산텔레콤이 된 것이다. 한마디로 레드백의 스마트 엣지 10이 국내에서는 BSP100으로 재탄생 한 것이며, 앞으로 국내에서는 ETRI의 기술이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지난 2005년부터 차세대 네트워크인 BcN(광대역통합망)의 end-to-end 품질보장을 위한 액세스 네트워크 서비스 제어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 ETRI와 레드백은, 서비스 라우터인 BSP10과 정책 제어 시스템인 BSP-NCP의 개발 기술을 기산텔레콤에 이전했다. 또한 가입자 관리 및 정책 제어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접속하는 장소에 관계없이 가입한 서비스 및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동성 QoS 지원 기능인 ‘노매딕(Nomadic)’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공동 개발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백네트웍스 아시아지역 총괄 부사장인 사이몬 윌리엄스는 "레드백은 멀티 서비스 광대역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KT, 하나로텔레콤 등 한국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서비스 혁신을 이뤄왔으며, 이번 ETR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액세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통신 사업자뿐 아니라 고객층을 기업, 학교 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백과 ETRI가 공동 개발한 BSP10은 가입자 인증을 통한 서비스 관리 기능, 이더넷 집선 및 에지 라우팅 기능, 계층적QoS 제어 기능을 통해 액세스 네트워크를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BSP-NCP는 BSP10과 연동해 All-IP 패킷망에서 VoIP, VOD, IPTV 등의 멀티미디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네트워크 정책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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