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컨소시엄 선정, IT기업과 자동자·전기 등 분야 협업 시스템 도입 지원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IT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중소 기업 상생 IT혁신사업’과 관련해 공모를 거쳐 에스에이치글로벌, 금창 등 2곳을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사업은 IT 기업이 자동차, 전자,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재발주, 재고관리, 검수 등 협업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은 대중소기업간 협업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분석해 6월까지 상생IT혁신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컨소시엄은 대중소기업간 협업시스템을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올해부터 대중소기업간 협업프로세스 중 다수 기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업무에 대해서는 공통협업플랫폼 개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는 공개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개발·배포되며 제조업체들은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IT협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성완 미래부 인터넷신산업 팀장은 “이 사업으로 대중소기업간 상생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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