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윈도우 비스타•익스체인지 서버 2007’ 기업용 버전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은 최근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 , 윈도우 비스타 , 익스체인지 서버 2007’기업용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MS가 올 초부터 내세워왔던 ‘피플레디 비전’을 좀 더 실현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그래픽을 개선했으며, XML 지원을 일반화하여 문서간 호환 통합이 가능하다. 더욱이 2007오피스 시스템의 서버기능으로도 조직, 시스템, 프로세스, 정보 간의 장벽을 제거하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따라서 이번에 출시되는 3가지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 업무협력 간소화 ▲ 정보 검색 및 기업 지식 향상 ▲ 콘텐츠 보안 및 관리 ▲ 보안성 강화 및 IT 비용 절감을 얻을 수 있다.
한국 MS는 실제 데모를 통해 기업의 정보근로자 영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IT환경에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메신저등과 같은 툴을 사용해 구현된다고 설명한다.
실제 롯데정보통신의 경우는 아웃룩 2007을 기반으로 한 2007 오피스 시스템과 익스체인지 2007의 도입으로 협업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 통합했다. 그 결과 포털사이트로서의 존재가 아닌, 오피스 시스템안에서도 개인화, 그룹화, 팀사이트 기능으로 커뮤니케이션 통합을 경험하고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주식회사 정보기술연구소의 김현수 팀장은 밝혔다.
또한 MS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한국 IT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IT 담당 애널리스트 정창원 팀장은 “한국MS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IT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스타의 기능적인 개선은 더욱 강력한 PC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PC당 소요 메모리량 상승과 플래쉬 메모리의 수요 증가, 대화면 모니터 수요 확대를 유도해 DRAM 시장과 플래쉬 메모리 시장, LCD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2007년도 시장규모가 각각 30%, 27% 성장을 예상했으며, LCD 시장의 경우 와이드 20인치 이상 대화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임 에밀리오 우메오카(Emilio Umeoka)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 10년간 어떤 제품 출시보다 의미가 있다. 24개국의 6억 명의 유저들이 사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첨단 IT 환경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부러워하는 환경이니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핵심 기술들이 총 동원되었다고 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MS의 유재성 사장은 “오피스 시스템 2007는 기존의 단품의 위주에 제품에서 협업이나, 통합,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들은 더 쉽고 빠르고 멋진 기능들과 환경으로 게임의 룰을 한 단계 더 상승시켜 내는 수준의 또 다른혁신을 구현해 낼 것”이라고 했다.
한국 MS측은 이번 제품 판매 계약방식과 관련해서 라이선스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스체인지 서버 2007은 12월 8일 RTM 되어 올해 말 제공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용 2007 오피스 시스템과 윈도우 비스타는 내년 2월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