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근육 생성을 위한 보조식품인 단백질헬스보충제이지만, 일부 제품들은 간에 부담을 주어 간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일반적인 단백질헬스보충제들은 간에 약간의 부담을 주지만, 간을 보호하는 다른 성분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간손상을 입히지는 않는다. 반면 일부 불량제품들은 저품질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관련, 직장인 김 모(29세)씨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 단백질헬스보충제를 먹었는데, 얼마 전 병원에서 간에 무리가 와서 일부 간이 손상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먹지 않고 있다”고 경험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인지, 최근에는 전문 트레이너들이 어떤 단백질헬스보충제를 먹는지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다. 전문트레이너들이 섭취하는 단백질헬스보충제는 일반 보충제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근육생성에 더욱 더 효과적이며, 신체 내 면역력을 높이거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등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트레이너들이 섭취하는 단백질헬스보충제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비필수아미노산으로 어류의 정자에 존재하는 단백질 프로비타민으로 체내에 산화질소를 생성하여, 혈관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DNA 합성 및 신체 내 불순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국내 최대 단백질헬스보충제 판매원 중 하나인 더머슬 최영재 대표는 “아르기닌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근육생성에 도움은 물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기능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이슈가 된 불법 구매대행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유사마약성분이 들어 있는 보충제의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헬스보충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머슬(www.damuscle.co.kr)은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된 신제품 녹스업(NOX-UP)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글루타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