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눈을 통해 영혼을 보여주니까요” 현재 극장가에는 절찬리에 상영 중인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Big Eyes)’에서 주인공 주인공 마가렛 킨(에이미 아담스 역)이 한 말이다.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을 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의 창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진심 여부를 해석하기도 한다. 그만큼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데 눈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눈 밑 지방재배치 등 성형수술이 여성들의 관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눈 밑이 처져있고 어두워 보이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생기가 없어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잦은 야근 등으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피부노화가 빨라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눈 밑 지방이 볼록하게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눈 주위에 위치하지만 애교살과 눈 밑 지방은 상반되는 이미지를 만든다. 애교살은 눈 둘레 근육으로 대개는 귀엽고 깜직한 이미지를 만들지만, 눈 밑 지방은 다크서클을 만드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고자 하는 것이 눈밑지방재배치이다.

강남뷰티성형외과 김광진 원장은 “눈 주위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고 섬세해서 여러 원인에 의해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이 일어난다”면서 “흔하게는 눈 밑의 지방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하고 약해진 피부 아래 혈관이 비치거나 색소침착으로 눈 밑에 음영을 드리우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니즈는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눈 밑 지방재배치는 말 그대로 눈 밑의 볼록하게 늘어진 지방을 평평하고 고르게 재배치해 탄력 있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다크서클 등을 개선하면서 젊고 생기 있는 눈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눈 주변부의 지방이식은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아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수술이다. 

김광진 원장에 따르면 "눈 밑부위는 성별, 연령, 눈밑지방 발생의 원인, 처짐의 정도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되 기술이 필요하다. 케이스별로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야만 만족도가 높고 부작용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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