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예로부터 동의보감에서는 유옹(乳癰), 유암(乳癌)의 원인 중 하나로 화병(火病)을 꼽았다. 또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나눠보면, 갱년기 증상이나 우울증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유방암환자에게 화병(火病)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술로 지친 가슴과 항암, 방사선, 그리고 부작용. 수술만 하면, 항암과 방사선만 하면, 끝인 줄 알았던 암 투병 이후 재발로 인해 다가오는 또 다시 돌아오는 좌절.

40~50대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인 만큼 기대수명 70~80대까지 2~30년 동안 방심할 틈 없이 재발과 전이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이러한 고난의 인생 길 가운데 ‘유난히 한(恨)이 많은 대한민국 여성’들의 아픈 가슴을 어떻게 풀어 줘야 할까?

유방암 환자들이 소람한방병원 여성암센터를 방문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수술하기 싫어서, 항암과 방사선 부작용이 무서워서,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예후가 안 좋은 경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등등…. 결국, 수술 •항암 • 방사선을 한다고 끝이 아닌 암 투병의 과정 가운데 양의학적 치료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치료의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내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성수 대표원장은 “환자 중심의 치료로, 환자의 상태에 필요한 치료라면, 양•한방의 구분없이 최선의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매주 수요일 원내 웃음치료 프로그램으로 아픈 가슴을 풀어주며, 환자 한명 한명이 담당 의료진 전담관리 시스템을 통해 세밀한 질병관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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