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0 Mbps 다운로드 속도지원, 10개 디바이스 동시 연결 가능…인포테인먼트 트렌드 활성화 기대

▲ LTE Cat4를 지원하는 차량용 와이파이 기기 ‘화웨이 카파이’

[아이티데일리]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4G LTE를 지원하는 차량용 모바일 와이파이 디바이스 ‘화웨이 카파이(Huawei CarFi)’를 4일 발표했다. 

화웨이 카파이는 최고 150 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최대 10개 디바이스까지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간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카파이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직접 선보이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유명 브랜드 자동차 400대에 화웨이 카파이를 설치, 탑승자들이 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스티븐 리우 화웨이 컨슈머 그룹 모바일 브로드밴드 및 홈 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은 “화웨이 카파이와 같은 화웨이 디바이스를 통해 사람들이 이동 중에도 연결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텔레매틱스로 알려진 차량 연결성은 안전성, 편리성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게 될 중요한 트렌드”라고 말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는 주차지원, 응급구조, 차량 문제 진단, 핸즈 프리 음성인식, 실시간 고속도로 상황 업데이트, 주행 패턴 인식 등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운행 중에도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화웨이 카파이는 와이파이 호환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식별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꺼지고, 전원이 꺼져있을 때에도 차량이 운행중인 동안에는 다른 전자 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지 않아 고온으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디바이스 온도를 자동으로 낮춘다.

차량용 시거잭이나 충전기에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설계된 화웨이 카파이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으로 전원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기만 하면 작동 가능해 운행 중에도 높은 편리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모든 주요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화웨이 하이링크(Huawei Hilin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으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카파이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영국 통신사업자인 EE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2014년 12월 서유럽 시장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차량용 시가잭이나 충전기를 갖추고 있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자동차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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