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욜라 등 20개 제조사 공급…LTE 솔루션 공개

▲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MWC 2015에서 인텔의 다양한 모바일 전략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엔트리급 태블릿, 패블릿 및 스마트폰을 위한 통합 통신 플랫폼인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코드명 SoFIA)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텔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는 64비트 멀티코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3G 또는 4G LTE 연결성과 결합한 통합 통신 SoC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 그래픽, 오디오, 연결성 및 전력 관리 구성요소들이 단일 시스템 칩셋으로 결합됐다.

이러한 통합 플랫폼으로 제조업체들은 급성장중인 엔트리급 세분 시장을 겨냥해 모든 기능을 갖춘 태블릿, 패블릿 및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할 수 있다.

인텔은 더욱 빨라진 속도로 중국의 기술 생태계를 비롯, 고객들에게 통합된 인텔 아키텍처와 무선 통신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수스와 욜라를 포함한 20개 기업들이 인텔 아톰 x3를 채택하기로 했다.

또 인텔은 차세대 태블릿 및 2in1 PC를 위한 첫 14nm 인텔 아톰 SoC ‘인텔 아톰 x5’과 ‘인텔 아톰 x7’ 프로세서 시리즈(코드명 Cherry Trail)도 소개했다.

아톰 x5 및 x7시리즈는 윈도 및 안드로이드를 위한 64비트를 지원한다. 인텔 측은 인텔 8세대 그래픽 및 차세대 LTE 연결성 옵션을 제공하는 다양한 메인스트림 및 프리미엄 시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프로세서들은 ‘미분쟁(conflict-free)1’ 제품들로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의도하지 않은 인권 위반으로 인한 분쟁 광물을 포함하지 않았다.

이미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도시바 등 업체는 이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 생산을 결정했고, 올 상반기에 첫 번째 제품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인텔은 모바일 플랫폼과 혁신적인 개인 컴퓨팅 경험과 모바일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기반구조의 글로벌 LTE 솔루션 ‘3세대 5-모드 LTE Advanced 카테고리 10 모뎀’을 발표했다.

인텔 XMM 7360은 3x CA(carrier aggregation)와 최대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작은 크기와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XMM 7360은 스마트폰에서부터 패블릿, 태블릿 및 P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폼팩터를 수용한다.

또 인텔의 LTE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시장과 지역에서 빠르게 LTE 디바이스를 설계해서 출시함으로써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MWC에서 LTE를 802.11ad와 결합하고 인텔의 엔드투엔드 기술을 이용해 1G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pre-5G 컨셉 시스템을 시연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