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생성 관련 지원 정책 발굴 주력

▲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회장 서광현)가 올해 목표로 ‘전자문서 산업 역할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자문서 생성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 규제개혁, 정책 건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7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회장 서광현)는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회원사 및 관계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5년 사업목표로 ‘ICT 뿌리산업으로서 전자문서 산업 역할 강화’를 설정했다. 특히 전자문서산업의 성격을 제조업의 뿌리산업같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ICT 산업이라고 규정했으며, 더 나아가 정책적인 공조와 더불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촉매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창조경제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자문서 관련 주요 정책 추진 방향으로는 ‘전자문서 생성’ 관련 정책 건의 및 실현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전자문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종이문서의 스캔을 통한 전자화보다는, 애초에 디지털로 생성된 전자문서(Born-digital)를 활용하는 신규 모델(보험-모바일 전자청약, 증권-ODS, 은행-스마트브랜치, 의료-모바일 동의서 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자문서의 생성과 관련된 지원 정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전자문서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서 보관(공인전자문서센터)이나 문서 유통(공인전자주소)과 관련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나 실제 전자문서로 생성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유통 및 보관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다는 현실에 직면해 왔다.

협회에서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전자문서 생성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 규제개혁, 정책 건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 임원 변동에 관한 결정사항으로 임기 만료였던 현 서광현 회장(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이 임원들의 재청으로 연임했고, 신규로 2개 임원사가 승격됐다. 신규 임원사는 인지소프트(대표 정정기), 문서지기(대표 김경희) 두 개 기업이다.

전자문서 생성분야의 대표기업인 인지소프트는 협회의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기업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활동이 저조했지만, 최근 조직적인 정비가 완료되면서 다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문서지기는 종이문서 보관 등을 아웃소싱하는 전문기업으로 시작했다. 최근 고객의 보관 수요가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 확장되면서 전자문서까지 보관대상을 포함하게 돼 협회 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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